산좋고 물맑은 양평 쌍겨리마을로 김장체험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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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양인실 댓글 0건 조회 8,608회 작성일14-11-02 23:52본문
매년 이맘때면 대한민국 주부들의 가장 걱정거리를 김장일꺼예요~
특히 저희 가족처럼 김치없이는 밥 못먹는 가족에게는 더더욱요~~
김치없이는 못살아~~

시댁이랑 친정 둘다~~
바다건너에 계셔서 김장도 못하는 저는 매년 김치 걱정에 잠못이뤄요~~ㅠㅠ
다행히 주위에 오빠 두분 계셔서 조금씩 얻어먹고 이웃분들 김장하면 조금씩 조금씩~~
얻어서 겨울은 겨우겨우 버티는거 같아요.
정말 김치 떨어졌을때는 마트에서도 사먹고 재래시장 김치도 이용하구요~
평생 이렇게 살수는 없잖아요~ㅠㅠ
올해는 꼭 김장 하는 법을 배워보겠다는 결심을 굳게하고...
양평 쌍겨리마을로 고~고~~

김장체험축제를 알리는 현수막이 저희를 반기네요~
소리산달밭마을 김장김치담그기~~
재료랑 레시피도 현수막으로 준비해주셨구요.

미리 재료는 준비해두셨더라구요~
제일 먼저 무채썰기에 들어갑니다.
아침이라 그런지 좀 추워서 원석군은 모자까지 쓰고 열심히 무를 깍네요~
양평나드리에서 준비해주신 앞치마와 머리수건~~
빨간색이라 색깔도 확튀고 이쁘더라구요~

무채썰기가 끝나고~
이번에는 갓과 대파,쪽파 썰기에 들어갑니다.
갓써는건 힘들어하지 않았는데...
파썰때 매운내에 아이들이 눈물까지 흘리면서 고생 좀 했네요~
엄마가 평소에 니들 음식준비하는거 얼마나 힘든지 잘 알겠지?ㅎㅎ


이 큰통에 미리 썰어둔 무,갓,대파,쪽파에 새우젓,고춧가루,멸치액젓을 넣습니다.
고춧가루 색깔 좀 보세요~
김장김치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가 직접 쌍겨리마을에서 직접 재배하신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더더욱 믿음이 가더라구요.

아이들이 힘을모아 양념버무리기에 들어갑니다~
생각보다 양념버무리는게 쉽지가 않아요~
하나둘씩 힘들다고...
결국 힘좋은 아버님들이 열심히 양념버무리기에 들어갔어요.

아까 미쳐 못넣은 마늘과 생강~
그리고 고춧가루까지 추가로 넣고 쓱삭쓱삭~
열심히 버무리십니다.
찹쌀풀 넣는분들도 계신다고 하던데 쌍겨리마을에서는 그냥 물을 사용하시네요.
뭔가 이유가 있겠죠~


양념 버무리기가 끝나고 절임배추에 양념을 싸서 한입 먹어봅니다.
매워도 맛있는지 계속 먹어대는 원석군입니다.ㅎ
막걸리도 준비해주셨는데...
그 맛을 지금도 잊을수가 없네요~


저울에 절임배추 무게를 달아주시구요~
양념도 비례해서~
저희가 오늘 가져갈 김치분량입니다.
우와 많죠~ㅋ
오늘 엄마는 편합니다.
신랑이랑 애들이 절임배추에 양념들을 잘 비벼대더라구요~!

우와~
다시봐도 맛나게 생겼어요.
지금 저희집 김치냉장고에서 맛있게 익는중입니다.
익은김치를 좋아하는 가족인지라 김치가 익을때까지 참고 참고있습니다.ㅎ


김치통 세개분량이 나왔어요~
20키로라고 하더라구요~~
완전 든든해진 맘....
이제 여기저기 김치달라고 조르지 않아도 이번 겨울은 어떻게 버틸수 있겠어요~

든든한 울 가족~
김치가 하나도 무겁지도 않네용

점심시간인데 열심히 축구에 빠져있는 부자입니다.

부녀회장님과 마을 주민들이 준비해주신 오늘의 음식입니다.
양평을 대표하는 음식들이라고 하네요.
취나물,단호박 영양밥,고사리무침,쑥개떡까지..

김장하면 빼놓을수 없는 배추속과 양념~새우젓과 보삼까지...
우와 막걸리까지 곁들이면...

여기가 식당이네요.

부녀회장님께서 직접 음식들을 소개해주십니다.
마을분들이 양평을 대표하는 음식들을 개발하셨다구 하시더라구요.
먹어보고 설문조사에 자세하게 응답해달가고 해주시라고 하셧어요.

보기만해도 군침이~
안먹어봐도 설문조사 끝!~~
쑥개떡을 평소에 입도 안대던 아이들인데 쌍겨리마을 쑥개떡은 너무 맛있게 먹더라구요.
울 신랑은 ㅠㅠ
이런 밥상을 아침마다 원한다고~

그만큼 음식맛 정말 굿이었답니다.

아까는 잠깐 시식만 했던 양념속이었는데~
이제 보쌈까지 곁들어서 배추에 싸서~~
한입 쏘오옥~~
정말 맛났어요~~~

점심시간이 끝나고~
휴식시간입니다.
저기 보이는게 학교였다고 하네요.
산음초등학교 산대분교였다고 하네요.
1990년 2월 28일에 폐교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이쁜 곳인데...


10월말이라 그런지~
정말 끝내주게 단풍이 이뻤답니다.

휴식시간이 끝나고 인절미만들기에 들어갑니다.

열심히 떡매치기도 하고~


콩가루도 열심히 펴바릅니다.

우와~많다 많어~~
군침이 또 돕니다.

옆에서는 군고구마와 군밥을 구울 준비를 하십니다.,

직접키운 밤고구마입니다.

불피우기가 생각보다 힘들어요~
체험오신 아버님들이 조금 고생하셨어요...

고구마를 호일에 싸구요~


호일에 싼 고구마를 숲속에 풍덩~

그 위에 직접 산에서 주워온 밤을 그릴망에 올려놨어요~

옆에서는 잣까기에 들어갑니다.

발로 밟고~
손으로 까고~~
시간만 있으면 많이 깔텐데...

우와~밤 정말 맛나게 보이네요~~

맛있는 군밥 완성입니다.

고구마도 완성이네요~

맛은 더 굿이죠~

간만에 찾은 양평~
단풍구경도 제대로 하고...
골칫거리였던 김장담그기 숙제도 끝네고...
이젠 김치냉장고에서 맛나게 익어가고 있는 김치만 꺼내먹으면 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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