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농촌나드리 반찬원정대 여물리체험마을 + 한화리조트 + 동동카누 + 빌라자넬라 블루베리 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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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탐서가 댓글 0건 조회 3,036회 작성일21-06-24 22:48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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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전, 차가 너무 막혀서 늦게 도착했지만 인절미 만들기부터 시작해서
반나절 너무나 알차게 보내고 온 양평농촌나드리.
이곳은 여물리체험마을입니다.
겉절이 만들기도 절임배추부터 양념들 하나하나 다 준비해 주시고
엄마의 노련한 눈대중으로 딱 알맞게 넣어 주셔서 김치가 지금 너무 맛있게 잘 익었어요.^^
직접 만들어온 김치여서 더 애착도 생기고 생김치 반찬까지 챙겨와서 너무 좋았습니다.
점심에는 토종닭으로 닭볶음탕이 세팅되어 있고 반찬도 리필해 먹을 수 있어서 배불리 먹고
이제는 여물리체험마을 앞에 있는 개울가에서 한 시간동안 물놀이하기.^^
아빠랑 뗏목 타고 놀고 물총싸움도 하고 가니는 오랜만에 제대로 놀고 왔어요.
도착하자마자 만들었던 그 인절미를 넣고 수박에 연유, 직접 만든 단팥까지.
물놀이 후에 팥빙수는 정말 최고의 조합입니다.^^
양평농촌나드리 반찬원정대 체험 프로그램 구성이 너무 좋아요!!
늦게 가서 못 했던 감자 수확하기를 가장 마지막에 하고 왔습니다.
직접 감자를 재배하신 농부 아저씨에게 감자 캐는 법 배워서
깊숙이 호미질 열심히 해서 동글동글 예쁘고 포실포실한 감자 많이 수확해 왔어요.
너무 많아서 시댁 부모님과 시누이 언니네도 드리고 나도 많이 남아요.^^
친근하게 대해 주셔서 농촌체험하는 내내 마음 편하게 즐기다 온 시간이었어요.
다른 마을은 안 가봐서 모르겠고 이번에 직접 다녀온 여물리체험마을은 프로그램도 그렇고
진행해 주시는 분들도 그렇고 너무 좋았어요.
정말 강추입니다.^^
1박2일 코스로 다녀온 양평농촌나드리여서
산 속에 자리잡은 한적한 양평 한화리조트에서 편한 밤 보내고 왔습니다.^^
다음날 조식으로 된장찌개와 황태해장국도 든든하게 먹구요.
동동카누와 수상레저 중에서 선택할 수 있어서 저희 가족은 동동카누 타러 왔어요.
12시가 되기 전, 해가 강하지 않을 때 타이밍을 잘 잡아서 즐겁게 타고 왔습니다.
처음에 저도 겁이 나긴 했지만 카누에 몸을 맡기고 구명조끼도 입고 나니
여유를 찾게 되고 패들질을 즐기게 되더라구요.^^
양평농촌나드리의 마지막 코스는 빌라자넬라 블루베리 농장.
맘껏 블루베리 따고 그 자리에서 먹을 수도 있고
팩 안에 가득 담아갈 수도 있구요.
아침 7시부터 블루베리 따러 오는 분들이 있다고 하니
잘 익은 블루베리를 따려면 일찍 가야 해요.
저희는 오후에 가서 잘 익은 블루베리 찾느라 좀 애먹었습니다. ㅋㅋ
시니가니 어릴 때 양평의 다른 마을로도 농촌체험 다녀온 경험이 있지만 이번에 너무나 오랜만에 양평 여행 다녀왔어요.
반찬원정대 프로그램 진행을 노련하고 편안하게 해주셔서 정말 잘 놀다 왔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양평농촌나드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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