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양평여행, 양평농촌나드리 여물리마을 체험 너무나 알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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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리지 댓글 1건 조회 3,136회 작성일21-06-29 12:34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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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월 아이와 함께 하는 양평여행으로,
양평농촌나드리 여물리마을 농촌체험
정말 알차게 다녀왔어요!
좀 더 상세한 후기는
블로그에 남겼습니다.
여물리마을
https://blog.naver.com/lovelylife7/222413500620
한화리조트 + 블루베리체험 + 쎄시봉수상레저
https://blog.naver.com/lovelylife7/222428868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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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가는 양평 여행
양평 농촌나드리 여물리마을 반찬원정대
감자 수확 + 인절미 떡메치기 + 김치 만들기 +
닭볶음탕 점심 + 계곡 물놀이 + 팥빙수까지
하루를 알차게 채운 농촌 체험
계절의 변화를 가장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곳은
도시보다는 역시 농촌이다.
봄이 되면 씨앗을 뿌리고, 여름이면 키우고,
가을이면 수확하는 농사 사이클 자체가
자연을 따라가다 보니까.
그래서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으로,
농촌 체험만 한 게 없다 싶다.
아이 어릴 때부터 종종 찾아가던
양평 농촌나드리 체험마을,
이번에 간 곳은 여물리 체험마을이다.
알록달록 무지개색으로 꾸며져 있는
여물리 체험마을 차량도 참 예쁘다!
원래는 당일치기 농촌체험 프로그램이지만
이번엔 양평의 연계 관광지까지 묶은 프로그램으로,
양평 한화 리조트 1박과 빌라자넬라 농장 블루베리체험,
쎄씨봉 수상레저까지 정말 알차게 꽉 채웠던 코스였는데
정말 알차서 7월 양평여행 추천코스로 딱이다.
특히, 여름에만 즐길 수 있는 블루베리 체험도 최고!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해서,
한 가족당 4인 이하로만 구성되고,
적절히 거리 두고 진행되는 가족체험은
인원 체크할 때부터
체온 체크와 손소독부터 하고 시작한다.
일찍 도착한 덕분에
여유롭게 주변을 둘러볼 수 있었는데,
체험장 바로 앞에 계곡이 있어서 어찌나 좋던지.
하루 체험을 끝내고 생각해 보니
꽤 많은 체험이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수화 체험, 반찬만들기, 계곡 체험까지 짧은 동선으로
시간 낭비 없이 바로바로 진행되어서
더 알차게 느껴졌던 것 같다.
끝나는 시간도 일정표대로 딱~ 끝날 만큼
준비된 체험이라는 느낌.
초록 초록한 잎이 가득한 밭,
왼쪽은 감자밭이고, 오른쪽은 고구마밭이다.
아마 가을이 되면 고구마 캐기 체험도 있을 듯.
가족별로 조금씩 떨어져서
감자 수확 시작!
줄기 하나 잡고 호미로 살살 흙을 파면서
감자가 다치지 않게 캐는 부녀.
감자가 난 바로 아래 뿌리만이 아니라,
옆으로 뻗어나간 줄기에서도
감자가 대롱대롱 매달려 있으니
주위를 넓게 파야 한다.
그리고 큰 감자는 깊이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멋지게 인증샷 찍을 수 있다고
마을 분께서 팁을 주셔서 안 떨어지게 살살 캐서
감자 대롱대롱 매달린 줄기 찍기 성공.ㅋㅋㅋ
급 푸짐해진 감자 덕에,
감자 요리하느라 바쁜 요즘이다.

안 그래도 꽉 짜인 일정이었는데
일정표에 없었던 깜짝 체험,
물놀이하고 나서 먹을 팥빙수에 들어갈
인절미를 직접 만들기 위한
인절미 떡메치기가 깜짝 등장해서 신남.
찹쌀 쪄서 나온 떡 반죽을
처음에는 살살살, 콩콩콩 찧어주고.
어느 정도 찰기가 생기면
이제 힘을 줘서 쿵쿵쿵 떡메치기.
가족별로 어른들 한 바퀴 돌고,
아이들 한 바퀴 돌고 나니
아직 밥알이 조금 보이긴 해도
떡 반죽이 완성되었다.
손으로 꼭꼭 모양 잡고 나서 한 번 더 찌는 건가 생각했는데, 이걸로 끝이라고 한다. 콩가루 듬뿍 묻혀주면 인절미 완성!
팥빙수용 인절미지만, 만들자마자 먹어보는 게 또 맛이지. 인심 좋게 먹을 걸 계속 내어주시는 농촌체험답게 맛보기 인절미도 듬뿍 나누어주셨다. 방금 만들어서 말랑말랑 쫄깃쫄깃한 데다... 우리의 부실한 떡메치기 결과로 밥알도 보여서 더 재미있는 인절미는 정말 다시 봐도 먹고 싶은 맛!
여물리마을에서 정성껏 키우신 배추로
김치 만들기
여름 김치라 겉절이로 담을 건데,
배추도 다 절여두시고,
양념도 싹 준비해 주셔서,
우린 정말 조물조물 무치기만 했다.
5년 동안 간수 뺀 소금에 절였다는
배추 먼저 살짝 집어먹었는데
간간하게 넘 맛있는 거다.
양념 주시던 마을 어르신께서
직접 농사지은 배추라고 말씀해 주셔서
어쩐지 더 특별하게 느껴지기도.
그다음부터는 정말 순식간에
고춧가루, 양념, 새우젓, 멸치액젓, 다진 마늘,
다진 생강, 파, 양파, 매실액을 계량 없이
휘리릭 넣어 주시는데,
하루 익혀서 집에서 먹어보니 어찌나 맛있는지..
정말 이게 손맛인가 보다 하고 감탄.
댓글목록
리지님의 댓글
리지 작성일사진과 글을 계속 이어서 썼는데,
여러 차례 수정했는데도 작성이 되지 않네요.ㅠㅠ
다음 내용은 블로그 글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