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조현리 마을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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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경아 댓글 0건 조회 10,050회 작성일11-09-16 13:36본문
2011.7.30
양평 조현리 마을
며칠 전부터 농촌 여행 체험에 들뜬 맘으로 버스에 올랐어요.
버스 안에서 두 시간여 동안의 기다림은 살짝 지루하기도 하더군요.
버스 안에서의 시간을 뒤로 하고 양평의 작고 예쁜 조현리 마을에 도착했어요.
아이들은 경운기를 타고 옥수수를 따러 갈거랍니다.
살짝 들뜬 모습의 아이들이에요~
풍성한 여름...
호박과 고추, 옥수수가 햇살을 받아 그 빛이 더욱 아름답네요.
자연의 색... 이 보다 더 아름다울 수 있을까요?
잘 자란 옥수수..
옥수수 수염이 까만 녀석을 따면 살이 통통 오른 맛있는 옥수수를 맛볼 수 있답니다.
너무 좁아 날카로운 옥수수 잎에 살을 베일 수도 있으니 조심 조심~
우리 아이는 밭에 들어가자 마자 손을 살짝 베이고는 인상을 찌푸리더라구요.
그 후 자신의 몫인 다섯 개를 모두 돌려 따고는 한아름 안고 옥수수 밭에 안녕을 했어요~
자연에 서 있는 아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지 싶어요~
옥수수를 따고 고픈 배를 비빔밥으로 달래요~
큼지막한 계란 후라이 한 개가 그리웠는데 그래도 맛은 그만이네요.
시골의 맛을 대접 한 가득 비벼 맛있게도 냠냠했답니다.
이른 점심을 먹고 물놀이 할 차림으로 잠시 한켠에서 놀았어요.
이 녀석들 표정이 벌써부터 너무 행복해 보여요~
땀을 뻘뻘 흘리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하고 있어요.
처음엔 두 녀석, 세 녀석.. 점점 아이들이 모여 나중에는 열명 조금 안되는 아이들이 이곳에 모여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했어요~
이곳을 찾은 모든 이들과 함께 물놀이 장소로 이동합니다.
옥수수 밭에 갈 때 탔던 그 경운기...
이 날은 친한 언니, 오빠들이 많아 더 없이 즐겁고 행복한 날이었어요~
역시 여름이 덥긴 한가봐요~
이 인파들 보세요..
더위 식히려 나온 사람들 틈에 아이와 저도 끼어봅니다.
미리 풀어 놓은 송어를 잡아요.
아이들에게는 너무 힘에 겨운 듯..
어른들이 나서서 한 마리, 두 마리, 세 마리...
아이들은 그 속에 열심히 물을 날라 기절해 있는 송어를 살리기에 바쁩니다.
아이가 잡기 힘든 송어..
제가 잡기에 나섰습니다.
그 결과 이렇게 큰 대어를 낚았지요~
엄마가 잡은 송어를 대신 아이가 들고 인증샷 남겨봅니다.
천천히 가는 뗏목 위에서 아이들은 또 한번 즐거워요.
왠지 넘 편할 것 같은 고무신...
요즘엔 보기 힘들어서~
뗏목 위에서 바라 본 자연의 조화예요.
자연에 감사하며 살아야 겠지요~
그 후 아이들은 물놀이에 아주 신이 났답니다.
물통 한 개씩 들고 열심히 놀아 봅니다.
신나는 물장구..
아이의 표정을 보며 저마저 행복감에 젖어듭니다.
물 속에서 하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왠지 색다르죠~
멈춰 있는 아이의 코믹한 표정에 크게 웃어도 보았어요.
너무 즐거워 보이는 오후 한 때~
아이들와 함께 놀아주는 어른들이 있어 아이들은 더 신이 납니다.
열심히 물놀이를 마치고 이제 송어찜을 먹으러 갈꺼예요.
잘 익은 송어찜과 감자 부침게, 옥수수까지~
어른들을 위한 막걸리까지 준비해 주셔서 넘 감사했어요.
먹기 바빠 사진이 한 장도 없네요~
아쉬워라~
아이는 이 날 하루가 최고로 즐거웠다고 하더라구요.
이 날 있었던 즐거운 일을 빼곡히 일기장에도 적고, 또 가서 물놀이 하고 싶다는 아이...
아이를 위해 또 한번의 농촌으로의 여행 계획해 봐야 겠어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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