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거리 먹을거리 풍부한 ~질울 고래실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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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정원 댓글 0건 조회 4,455회 작성일14-05-24 22:10본문
주말에 딸기 따기도 하고 메기잡기 체험도 하기 위해
질울 고래실 마을을 방문했어요.
광화문 앞에서 버스를 탔는데...
딸기 따는곳까지 아침이라서 안막혀서 그런지 두시간이
채 안걸린것 같아요..
역시 양평은 서울근처라서 이동 시간이 많이 안걸려서 좋은것 같네요.
싱싱한 딸기를 입안으로~
보는것만으로도 기분 좋아지는 탐스런 딸기
아침 일찍 도착해서...
먼저 유기농 딸기 농장에 도착했어요~
원래는 먹는건 안되고...따는것만 되는데...끝물이라서 마음껏 먹어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단 먹은 껍질은 잘 챙겨 오기~
몰랐는데 딸기는 예민한 과일이라서 사람이 만지작 거리면 딸기가 화상을 입어서
빨리 상한다고 하더라구요.
딸기 딸때 주의점은 딸기를 땄는데 상태가 안좋아도 아무데나 버리지말고 가지고 나와서
지정된 바구니 안에 버려야지...안그럼 곰팡이가 생겨서...그포자가 딸기 하우스안에 퍼진다고..하시네요.
딸기 농사를 짓는분들을 위해 딸기 체험할때 조심해야할것 같아요.
싱싱한 딸기를 마음껏 따먹고 케이스안에 담았어요.
예전 같으면 꾸~욱 눌러 담았겠지만...딸기 하우스안에서 딸기를 많이 먹어서...
살짝만 담았어요...그래야 집에 가는 동안 눌러지는걸 방지해서 덜 물러지네요.
딸기 농장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질울 고래실 마을에 도착했는데...
제일 먼저 씽씽이를 탔네요..
나무로 만든 씽씽이~
사진으로 봤을때는 에~게 저게 뭐야 했는데...직접 타보니 스릴 있네요.
저는 무서워서 눈을 계속 꼭 감고 탔어요.
수동으로 높은곳으로 올릴때는 엄마 아빠들 힘으로~
그만 타고 싶었는데...보석이가 자꾸 타자고 해서..ㅜㅜ
나무로 만들어졌는데도...생각보다 튼튼한지 한명도 떨어지지 않고 잘탔어요..
다음은 트랙터 마차 타기~
마차 모양도 다른곳과 약간 틀리게..마부석?같은 특별 좌석이 있네요.
보석군이랑 유진이랑 3명이서 이 좌석에 앉아서 탔는데...특별한 느낌이 좋았어요.
거기다가 놀랄만한건....바로 트랙터 타기가 내가 이제껏 타던 그 트랙터가 아니네요...
운전 하시는분이 트랙터계의 폭주족출신이신지...정말 빨리 운전 하셔서..스릴만점~
제가 이제껏 탄 트랙터중에 제일 재미있었어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비포장 시골길을 달리는 기분...엉덩이는 불이 났지만...또 타고 싶어요~
마을주민분들이 친절하게 손도 흔들어주시면서 반겨주세요..
트랙터 탄후는 기다리던...시골밥상~
시골밥상이라서 별기대 안했는데...
뷔페식으로 이것저것 먹을만한게 많아서 맛있었어요..
제육 볶음에 아이들 좋아하는 김에 콩나물 된장국 오그락지...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좋았어요.
점심후 일정은 바로...
메기 잡기~
이제껏 미꾸라지 잡기,송어잡기는 해봤어도 메기 잡기는 처음이네요~
메기보고 제가 정신을 놓는 바람에 옷버리는줄도 모르고 아이랑 같이
물에 들어가서 메기를 잡았네요..
이런곳에 가면 제가 더 신나서 송어 잡고 메기 잡으러 뛰어다니는것 같아요.^^;;
다행히 저같은 어른도 몇명이 있으시네요.^^
숲체험을 갔는데...해설사님께 이것저것 나무들에 대해서 배우면서 가니깐...
그 동안 푸른건 나무요~했던 나에게도 나무 종류도 몇가지는 알아볼수 있는 눈이 생기네요..
비록 몇개 안되지만...^^
웅덩이에...도룡룡이 사는것도 보고 알집도 구경하고...
잠자리의 눈으로 세상 보기~
지렁이의 눈으로 세상 보기를 체험해보고 있어요..
오랜만에 산에서 피톤치드를 마음껏 흡입했어요..
내몸속에 허파가 오랜만에 신선한 공기를 마음껏 마시는 호강을...ㅋㅋ
매운탕이 끓는 동안...
자유시간
아까 잡은 메기로 매운탕을 끓여주셔서...맛나게 먹었어요..
엄마 아빠를 위한 막걸리로 주시고...
우리딸은 매운탕이 맛있었는지..국물까지 안남기고 다먹었네요..
내가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마지막에 설문지 작성후 특이하게 여기는 경품 행사까지...
오~운이 좋아서 저도 선물 받았어요.
안에는 콩과 쌀이 들어 있었어요...국산콩 보니 흐뭇한 웃음이 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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