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근교 농촌체험장에 다녀왔어요[양평 그린토피아- 여름체험,앵두따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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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수진 댓글 0건 조회 4,520회 작성일14-06-27 22:37본문
지난주 토요일 우리 가족 처음으로 농촌체험장을 찾아갔어요.
양평이라 정말 가깝더라구요. 차가 막힐까봐 8시 조금 안되어서 출발했는데 9시쯤 도착. 1시간을 넘게 기다렸어요^^
서울인근이라 많은분들이 다녀오는곳이 바로 그린토피아더라구요.
펜션도 있어서 1박체험 프로그램도 따로 있구요. 당일프로그램도 있어요.
우리가 1등으로 도착해서 한산한 그린토피아~
오히려 일찍 도착해서 그린토피아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했답니다~
여기 저기 뭐있는지 구경 많이했거든요.
과일나무들도 많았고, 농작물들도 많더라구요.
상추며, 고추, 오이 등등
배나무, 사과나무, 복숭아나무, 포도나무 등등
첫번째 체험 - 찹쌀 화전 만들어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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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체험은 찹쌀화전을 만들어보았어요.
우리나라 꽃들중 얼마만큼이 식용으로 먹을수 있는지 아시나요?
다들 20%? 30%? 이렇게 이야기했었는데요...
정답은 80%나 된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정말 많더라구요.
저희딸이 만든 화전이에요.
어찌나 맛있던지 그릇을 싹 비웠어요^^
두번째는 귀에 쏙쏙 들어오는 나무, 식물 설명을 들어보았어요.
이 선생님 설명이 어찌나 최고이시던지....
귀에 쏙쏙, 흥미있는 나무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어요.
복숭아나무는 귀신을 쫒아주는 나무였다, 근데 옛날엔 집앞에는 복숭아 나무를 심지는 않았다.
왜? 제사를 지낼때 조상이 집을 찾아오지 못할까봐...
지팡이를 만드는 식물에 대해서도 설명하셨구요...
정말 많은걸 얘기해주셨는데 ...나이가 드니 기억력도 없네요...ㅠ
어느덧 점심시간. 그린토피아 점심은 정말 최고였어요.
요건 제가 퍼온 식판이에요.
미역줄기랑 감자반찬은 정말 최고로 맛있었어요.
싱싱한 오이무침, 두부조림, 제육볶음, 김치, 국까지~~
정말 시골에서 먹는 밥상 같더라구요.
게다가 싱싱한 상추에 직접 만든 쌈장까지...
점심식사후 앵두따기 체험이 시작되었어요.
앵두따기전에 보리수 나무에도 가보았는데요. 전 보리수 열매를 처음 보았었어요^^
저희가족은 딸포함 신랑이랑 저, 이렇게 3명이 갔는데요.
컵을 3개 주시더라구요.
거기다가 보리수열매,앵두,오디를 따왔어요.
따온 앵두로 앵두쨈을 만들어보았어요.
먼저 앵두를 살짝 씻고, 손으로 직접 씨를 하나씩 하나씩 다 빼주었어요.
직접 만든 앵두쨈 진짜 맛있더라구요.
옆에 컵안에는 앵두와 오디가 들어있어요. 한컵은 집에 가져왔거든요^^
그 다음엔 치자로 손수건 염색도 해보았구요.
마지막으로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아보는 체험까지 했어요.
마지막엔 달팽이도 선물로 주셨답니다!
7월에 그린토피아는 프로그램 내용이 약간 바뀌어요!
감자, 옥수수, 토마토, 자두, 살구 중에 1~2가지 수확체험을 하구요!
계곡 물놀이도 하며, 송어,다슬기,물고기 잡기 체험도 한다고 해요.
7월에 그린토피아 또 가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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